▲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는 여전히 건재하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 -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살라가 전반 선제골을 후반 샤키리가 쇄기 골을 만들었다.

분위기 반전에 나선 리버풀이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살라가 원톱에 서고 2선에 마네, 피르미누, 샤키리가 지원했다. 3선에 파비뉴와 베이날둠이 포백은 로버트슨, 판 데이크, 고메즈, 알렉산더-아놀드가 출격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경기는 전반 41분 균형이 깨졌다. 아놀드가 침투 후 패스를 찔렀고 살라가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에는 로버트슨의 패스를 샤키리가 해결하며 경기는 2-0으로 벌어졌다. 풀럼은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살라의 결승골로 끝났다.

이로써 살라는 어느새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6호골을 터뜨린 살라는 이제 1골만 더 기록하면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득점 선두는 7골을 기록한 아구에로, 아자르, 오바메양이다.

살라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부상을 당한 후 잠시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후 곧바로 득점력을 보여주며 어느새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살라는 여전히 살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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