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새벽 130(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2점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는 8위를 유지했다.

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가 섰고 2선에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도 실바가 자리했다. 포백은 멘디, 라포르테, 스톤스, 워커가 구성했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원정팀 맨유도 4-3-3 포메이션이다. 마시알, 래시포드, 린가드가 전방에 섰고 펠라이니, 마티치, 에레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루크 쇼, 린델로프, 스몰링, 애슐리 영이 자리했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초반 주도권은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1분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전반 3분 다비드 실바는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구에로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겹치며 기회는 무산됐다.

전반 5분 스털링은 다비드 실바의 킬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득점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1분 스털링의 크로스를 베르나르도 실바가 패스로 연결했고 다비다 실바가 이를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기록한 맨유는 점유율을 높이며 맨시티 진영에서 짜임새 있는 공격을 시도했다. 맨유는 좀처럼 공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 38분 마시알의 기습적인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반 41분 루크 쇼는 마레즈를 밀쳐 경고를 받았다.

전반 44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다비드 실바가 받아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분 마레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아구에로는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답답한 맨유는 후반 10분 린가드를 빼고 루카쿠를 투입했다. 이는 곧바로 성공으로 이어졌다. 루카쿠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를 마시알이 침착하게 해결하며 맨유가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6분 맨시티는 마레즈를 빼고 사네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사네는 수비를 속인 후 내줬고 페르난지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후반 27분 에레라, 래시포드를 빼고 산체스, 마타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맨시티는 역습 기회를 얻었으나 마지막 사네의 슈팅은 허무하게 벗어났다. 결국 후반 40분 맨시티의 쐐기골이 터졌다. 실바의 패스를 귄도안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다. 그렇게 맨유는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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