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딩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거스 히딩크 중국 올림픽 대표 팀 감독이 데뷔전에서 어렵게 이겼다. 히딩크 감독은 "공격적인 팀을 선호하지만, 수비가 기초가 돼야 한다. 공수 밸런스 있는 팀을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15일(한국 시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태국과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을 1-0으로 이겼다. 전반 9분 만에 리우 류오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내내 태국에 시달렸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0월 올림픽 대표 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담금질을 이어 가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우 후'에 따르면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태국을 상대로 공격적이며 좋은 축구를 했다. 우리는 기회는 만들었으나 두 번째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은 전반처럼 좋았다. 후반 15분 이후로 두 팀 모두에게 열린 경기였다. 결과에 만족한다. 더 중요한 건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력을 실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경기는 어려웠는데, 우리 선수들에게 도전이다. 더 강한 팀을 만나 경험하기 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팀이다. 우리의 기본은 여전히 수비다. 나는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지만 수비가 기초돼야 한다. 하지만 공수가 밸런스 있는 팀을 원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중국은 오는 17일 아이슬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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