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벤투호'가 후반 막판 실점에 눈물을 흘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 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치른 호주와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황의조의 득점이 있었는데, 후반 추가 시간 실점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부진했던 경기력은 21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달라졌다. 한국이 중원에서 볼을 장악하고 달라진 경기력을 펼쳤다.
후반전도 팽팽했다. 한국이 잘 버티고 후반전 호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다. 하지만 문제는 후반 막판에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이 지났지만, 주심은 불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이 넘어서 호주의 마지막 코너킥이 이어졌다. 코너킥 이후 볼이 흘렀다. 아크 정면에서 레기치가 찼다. 김승규가 막았다. 이때 골문으로 쇄도한 베치히가 경쟁했고 흐른 볼을 마시모 루옹고가 밀어 넣었다.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불지 않았다. VAR 이후에도 정심으로 판정됐다. 후반 막판 집중력에 눈물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