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전 복귀를 희망한 체임벌린 ⓒ리버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난 4월 무릎 인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5, 리버풀)이 복귀를 위한 첫발을 뗐다. 그는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며, 2018-19시즌 종료 전 복귀하겠다고 다짐하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리버풀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홈페이지에 장기 부상 이후 복귀를 위한 첫발을 뗀 체임벌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체임벌린은 지난 4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AS 로마 원정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이후 회복에 전념한 체임벌린은 최근 복귀를 위한 첫발을 뗐다. 

리버풀은 체임벌린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11분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엔 체임벌린이 사이클을 타며 땀을 흘리고, 실내에서 가볍게 볼을 잡고 차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장면이 실렸다. 

그는 우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클롭은 내게 엄청난 존재다. 그는 항상 웃으며 긍정적이다. 그는 나와 항상 함께 생각한다. 그의 지도는 정말 좋다. 특히 좋은 것은 '그는 걱정 말고, 문제가 아니다'며 나를 위로해주는 말 등이다. 이런 소리는 정말 좋다."

리버풀 팬들의 지지에 대해서 마음 속 이야기를 했다.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 뒤에서 나를 지지해준다. 정말 내게 힘이 된다. 팬들이 그립다. 빨리 (리버풀 팬이 있는 그라운드로) 돌아가고 싶다. 아직 보답하지 못했다. 아직 그들의 지지와 인내심에 대내 갚지 못했다. 나를 매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유다. 전보다 더 나아지겠다."

복귀에 대한 목표도 말했다. "적어도 시즌 전에 경기에 나서고 싶다. 전적으로 (팀에 혹은 상황이) 내가 필요한지에 달렸다. 시즌 전에 몇 경기 뛰는 게 좋을 것이다. 이후 다음 시즌 상쾌하게 프리시즌부터 뛰고 싶다. 팀이 득점하거나 이기도록 돕고 싶다. 만약 내가 필요하면 좋은 경기력으로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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