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올해 한 단 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 중심에는 신인왕 강백호가 있었다. 

괴물 신인 강백호를 빼고 올해 KT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강백호는 고졸 신인 최초 개막전 데뷔 타석 홈런을 시작으로 138경기에서 29홈런을 몰아치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한 타석이라도 더 뛰라는 팀의 배려 속에 리드오프로 타율 0.290 84타점 108득점을 기록했다. 신인왕은 당연히 강백호의 차지. 

지난해 11월 FA 시장에서 4년 88억 원에 영입한 3루수 황재균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황재균은 142경기 타율 0.296 25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수는 커리어 하이에 근접했지만,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에 3할 타자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건 개인과 팀 모두 아쉬움으로 남았다.

KT는 2015년 1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최하위를 피했다. 59승 3무 82패로 9위에 올랐다. 가능성을 확인한 KT는 시즌을 마치자마자 이강철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빠르게 더 높이 도약할 준비를 시작했다.

-22일 KT에 이어, 오늘(23일) 밤 10시 SPOTV 스포츠타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노윤주 아나운서, 스포티비뉴스의 이재국 기자와 롯데 담당 홍지수 기자가 출연해 2018년 롯데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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