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을 달성한 살라(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의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리버풀은 8일(한국 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살라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승리르 이끌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16경기 리그 무패,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17경기 무패를 달렸다.

◆ 선발 명단

홈 팀 본머스는 4-4-2 진영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킹과 프레이저, 미드필드는 브룩스, 서먼, 레르마, 스타니슬라스, 수비는 프랜시스, 쿡, 아케, 대니얼스가 출전했다. 골문은 베고비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4-3-3 진영을 꾸렸다. 공격진은 살라, 피르미누, 샤키리가 배치됐고 미드필드는 베이날둠, 파비뉴, 케이타, 수비는 밀너, 마티프, 판 데이크, 로버트슨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 발을 밟혔지만 골을 넣은 살라(왼쪽)
◆ 전반 : 살라의 선제골

리버풀이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본머스는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공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첫 기회는 리버풀이 잡았다. 전반 14분 샤키리가 찔러준 공을 살라가 트래핑 한 후 강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멀리 날아갔다.

본머스는 전반 23분 스타니슬라스가 가운데로 돌파하면서 패스한 공을 브룩스가 수비 뒤로 뛰어들어가면서 슈팅했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다. 전반 25분 피르미누의 중거리 슈팅을 베고비치가 막았으나, 막고 나온 공을 살라가 골로 만들었다.

▲ 두 번째 골을 넣는 살라
◆ 후반 : 살라, 해트트릭 완성

후반에 리버풀이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3분 만에 골이 나왔다. 살라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꿰뚫는 골을 만들었다.

점수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운도 따랐다. 후반 23분 로버트슨이 올린 크로스를 쿡이 걷어내다 제대로 터치가 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자기 골대로 자책골을 넣었다.

이미 승패가 어느 정도 가려진 시점에서 살라가 쐐기를 박았다.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기고 따내 질주했고, 골키퍼 베고비치를 두 번이나 제치며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넉 점차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마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이번 시즌 리그 무패를 16경기로 늘렸다.

▲ 자책골로 무너진 본머스
◆ 경기정보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본머스 vs 리버풀, 2018년 12월 8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영국)

본머스 0-4(0-1) 리버풀
득점자 : 68' 쿡(OG) / 25' 48' 77' 살라

[영상] 리버풀 vs 본머스 ⓒ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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