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추가 시간 터진 환상 왼발 슈팅에 케인마저 기립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을 누르고 3위로 도약했다. 

◆선발명단:'손흥민' 또 출격! 케인은 휴식

토트넘은 손흥민과 모우라, 알리를 공격에 뒀다. 2선에 다이어 시소코 윙스크가 나섰다. 포백은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오리에가 지킨다. 골문은 요리스가 출격한다. 

◆전반전:손흥민 환상 왼발 중거리 슛 작렬! 

손흥민은 원톱 모우라를 보좌했다. 왼쪽 측면과 오른쪽 측면을 활발하게 오갔다. 레스터는 좌우 측면에서 빠르고 낮은 돌파와 크로스로 반격했다. 

토트넘의 전반 초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케인과 에릭센의 부재가 느껴지는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뛰었다. 전반 25분엔 중원에서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1대 1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레스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0분 중원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찼다. 크게 떴다. 전반 45분 알리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침투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 막혔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안으로 좁혀왔다. 그리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밖으로 휘는 슈팅에 슈마이켈 레스터 골키퍼가 당했다. 2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3호 골이었다. 

◆후반전:손흥민 도움까지, 팀 승리 견인 

손흥민은 후반 4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때렸다. 수비가 막았다. 손흥민은 손흥민이 후반 13분 도움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알리가 번쩍 뛰어 헤더 했다. 추가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프리킥을 얻었다. 크로스가 날카로웠지만, 베르통언이 처리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기용하며 선수 체력 관리에 나섰다. 이어 후반 28분 손흥민을 대신해 케인이 투입됐다. 남은 시간 토트넘이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