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메시(왼쪽)와 뎀벨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메시가 맹활약했다. 프리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도움도 기록했다. 폭발했다.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에스파뇰의 홈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메시가 활약했는데 뎀벨레, 수아레스도 득점했다. 

바르사는 슈테겐,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두, 부스케츠, 비달, 라키티치, 뎀벨레, 메시, 수아레스가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 초반 바르사가 에스파뇰을 가두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8분 이글레시아스가 먼저 슈팅했다. 빗맞았다. 

메시가 전반 15분 중원을 돌파해 프리킥을 얻었다. 24m 지점이었다. 메시가 찼다. 오른쪽 측면 구석을 찔렀다. 역시나 날카로웠다. 시즌 10호 골이었다. 

전반 21분 바르사가 상대 진영에서 역습했다. 메시가 수아레스에게 내줬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수아레스의 슈팅이 약했다. 

뎀벨레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접고 오른발로 때렸다. 각도가 워낙 예리했다. 

메시는 전반 29분 세 명의 선수를 돌파하고 내줬다. 수아레스의 크로스가 깊었다.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5분 수아레스가 메시와 2대 1 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두 선수의 호흡이 워낙 뛰어났다. 

전반 37분 결정적인 바르사의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왼쪽에서 뎀벨레의 크로스를 라키티치가 1차 헤더, 메시가 2차 헤더 했다. 라키티치의 헤더는 골키퍼의 선방 메시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전반 막판에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작렬했다. 

후반전 10분 메시가 중원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번엔 수아레스가 찼다. 수비벽에 막혔다. 메시는 후반 12분에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메시의 왼발이 또 불타올랐다. 이번엔 아크 왼쪽이었다. 후반 20분 왼발로 찼고, 각도와 세기가 모두 일품이었다. 바르사는 이어 쿠치뉴를 기용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27분 만회 골을 기록했다. 프리킥에서 쇄도해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이후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바르사는 남은 시간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로 90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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