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킹슬리 코망(22)이 소속 팀에서 반복되는 부상에 지쳐 팀을 떠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에게 호재가 될 만한 요소다. 

코망은 프랑스 축구 대표 팀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를 거쳐 201년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하지만 2016-17시즌 발목뼈가 골절되면서 3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2016-17시즌은 리그 19경기 출전해 2골 1도움, 2017-18시즌은 부상 여파로 리그 21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올렸지만, 2018-19시즌은 리그 3경기 출전이 전부다. 공격 포인트는 없다. 지속되는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매체 'TF1'과 인터뷰에서 "나는 3번째 수술을 예상하지 못했다. 내 다리 상태가 나를 좋은 레벨의 선수로 이끌지 못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어지는 부상에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012-13시즌 PSG에서 프로 무대를 데뷔했는데,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바이에른은 2018-19시즌을 끝으로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와 결별하기로 했다. 세르지 나브리가 미래로 평가받는 가운데, 코망이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1군 무대에서 같이 훈련하고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정우영에게 의외로 기회가 빨리 올 수 있다.

정우영은 최근 15라운드 FC 슈바인프루트와 경기에서 멀티 골(8, 9호 골)을 기록하고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19세)에 나서는 등 맹활약을 이어 가며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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