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임스 밀너가 결승골을 터뜨린 모하메드 살라를 높이 평가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6차전에서 나폴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조 2위를 차지하며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파리생제르맹이 즈베즈다를 꺾을 가능성이 컸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승점이 같아지는 나폴리를 끌어내리고 조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이에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마침내 전반 34분 나폴리의 골망이 출렁였다. 밀너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린 후 예리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리버풀은 나폴리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경기 후 밀너는 영국 ‘BT 스포르트’를 통해 “항상 어려운 경기가 됐다. 나폴리는 좋은 팀이다. 나는 우리가 정말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수비를 정말 잘해야만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앞에서부터 뒤까지 모두 수비를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살라를 언급했다. “살라의 득점도 마찬가지다. 그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정말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가 우리를 위해 다시 한 번 해냈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