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는 2018년을 쉴 틈 없이 보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케이팝이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케이팝 스타들의 활약이 그만큼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스포티비뉴스>가 2018 대중음악계를 결산하며 케이팝을 선도하는 6팀의 올 한 해 활약상을 짚어본다.

2. 트와이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예스 오어 예스'까지 10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일본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두 번째 투어로 아시아 팬들을 유혹했다. 2018년을 꽉 채운 트와이스는 명실상부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쉴 틈 없이 활동했다. 국내에서만 네 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일본에서도 세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면서도 두 번째 투어까지 진행했다. 아시아 전역을 누비며 활동한 트와이스는 단순히 '바쁜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 걸그룹 트와이스는 2018년 국내에서만 4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먼저 트와이스는 국내에서만 네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각각의 앨범으로 성과를 냈다. 4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를 시작으로 7월에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서머 나잇'을 발표했고, 지난 11월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를 발매했다. 12월에는 세 번째 스페셜 앨범 '디스 이어 오브 예스'를 발매했다.

두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트와이스는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각 앨범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예스 오어 예스'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일간, 주간, 월간차트에도 트와이스의 이름이 새겨졌다. 차트 뿐만 아니라 '왓 이즈 러브?' '서머 나잇' '예스 오어 예스' 세 장의 앨범으로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트와이스라는 이름값을 증명했다.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한 건 당연한 결과였다.

시상식 트로피 수집도 시작했다. 이미 트와이스는 '2018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3관왕과 '2018 멜론뮤직어워드' 톱10에 올랐다. 국내에서 거둔 성과가 뚜렷하기에 트와이스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각종 음악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5연속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일본에서의 성과도 뚜렷하다. 올해 일본에서 '캔디 팝' '웨이크 미 업' 등 두 장의 싱글과 정규 앨범 'BDZ'를 발매한 트와이스는 앞서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와 첫 번째 싱글 '원 모어 타임'까지 5연속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트와이스는 일본 타워 레코드 연간차트 '2018 베스트 셀러즈'에서 케이팝 가수 발매 앨범 및 싱글 정상에 올랐으며, 빌보드 재팬 2018년 연간 랭킹에서도 종합 송 차트 재팬 핫100, 핫 앨범즈를 합산한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1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일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는 20193월부터 오사카, 도쿄, 나고야에서 일본 돔투어를 진행한다. 케이팝 걸그룹으로서는 최초 돔투어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 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쓰면서 현지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 트와이스는 두 번째 투어로 아시아에서 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국내, 일본 활동 뿐만 아니라 두 번째 투어를 통해 아시아 6개 도시 10회 공연을 펼쳤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며 2018년을 바쁘게 보낸 트와이스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데뷔 3년째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트와이스가 보여줄 기록에 기대가 모인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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