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는 알바로 모라타가 스페인 무대 복귀를 노린다.

모라타는 2017년 여름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선발과 후보를 오가면서도 2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으며 제 몫을 하고도 이적을 선택했다. 역시 출전 기회 부족이 이유였다. 

첼시로 이적해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이적 당시 받았던 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10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만족할 만한 경기력과 기록은 아니다. 모라타는 지난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 중요한 일전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올리비에 지루가 있었다"는 말로 모라타보다 지루를 신뢰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라디오 방송 'RAC1'을 인용해 모라타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모라타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FC바르셀로나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바르사에서 찬스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바르사 역시 공격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외에 중앙에서 무게를 잡아줄 정통파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몇 차례 미팅으로 이미 서로의 상황을 확인했다.

원하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모라타가 문을 열고 이적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 바르사가 모라타를 활용할 계획을 세운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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