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바할이 CSKA모스크바를 수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니 카르바할이 뼈아픈 패배에 직설적 비판을 내놨다.

레알마드리드는 13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안방'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에서 CSKA모스크바에 0-3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나섰다.  쿠르투아, 벤제마, 마르셀루, 오드리오솔라, 아센시오, 이스코가 주전 선수들. 여기에 산체스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알론소, 바예호까지 어린 후보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카르바할은 벤치에 대기했다가 교체로 뛰었다.

카르바할은 뼈아픈 패배에 강도높은 비판을 내놨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경기 직후 '모비스타+' 방송을 인용해 인터뷰를 보도했다. 카르바할은 "3주 전에 유스 팀에서 기른 선수들이 뛸 수도 있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1군에서 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르바할은 "하찮은 경기가 아니었다. 공식적이었는데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처음에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 실수를 저질렀고 CSKA가 그 대가를 치르게 해줬다"면서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다행히 레알은 조 1위로 16강에 간다. 카르바할은 "홈에서 거둔 패배에 좌절스럽다. 하지만 1위로 조별 리그를 마쳤고 그게 목표였다"면서 팀과 스스로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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