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 격돌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과제다. 맨유와 레알이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2월 개장으로 예정된 뉴화이트화트레인에서 토트넘을 계속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미러는 "그렇다고 맨유와 레알행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맨유와 레알의 상황이 좋지 않아 두 구단이 포테티노 감독에게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는 게 미러의 생각. 무리뉴 감독은 만약 리그 4위 이내로 끝내지 못해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되면 경질될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 이후 주춤하는 레알도 마찬가지.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여름 구단과 5년 재계약했다. 바이아웃도 없다. 하지만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낸 성과에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했고, 16강을 이끌었다. 스페인에서 그의 인기를 강화하는 계기였다"고 평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대니 로즈는 "맨유와 레알이 그를 원한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들린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그런 대우를 받을 만한 감독이다"면서 그를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