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 32강 팀이 정해졌다. ⓒUEFA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14일(이하 한국 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팀이 모두 결정됐다.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첼시, 아스널이 시드팀으로 32강에 올랐다. AC밀란은 최종전 올림피아코스전에서 1-3으로 지며 탈락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이 모두 끝났다. 최종전 이후 UEFA는 홈페이지에 32강 팀을 공개했다. 먼저 12개 조의 1위 팀과 챔피언스리그 3위 팀 중 상위 4팀까지 총 16개 팀이 시드 팀이다. 조 2위 팀과 챔피언스리그 3위 팀 중 하위 4팀이 비시드 팀이다. 

만 17세의 이강인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8인의 명단에 들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도전을 이어 가는 만큼 이강인의 유로파리그 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 치러 16강 대진을 정하는 유로파리그 32강전은 시드 팀 홈에서 2차전이 열린다. 2차전이 홈에서 열리는 것이 보통 유리하다는 평이다. 32강 조 편성은 오는 17일 오후 8시에 열리는데, 일단 같은 리그의 팀은 32강에서 만날 수 없고, 다른 세부적인 상황은 조 추첨 전 진행자가 설명한다. 

시드(16팀, *팀은 챔피언스리그 3위 중 상위 4팀)

아스널(잉글랜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프랑크푸르트(독일, 헹크(벨기에), *인터 밀란(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 레알 베티스(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세비야(스페인), *발렌시아(스페인), 비야레알(스페인), 제니트(러시아) 

비시드(16팀, *팀은 챔피언스리그 3위 중 하위 4팀)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셀틱(스코틀랜드), *클럽 뷔르헤(벨기에), 페네르바체(터키), *갈라타사라이(터키), 크라스노다르(러시아), 라치오(이탈리아), 말뫼(스웨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라피드 빈(오스트리아), 렌느(프랑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빅토리아 플젠(체코), 취리히(스위스) 

차후 일정은 현지 시간으로 32강 1차전은 2월 14일, 2차전은 2월 21일 열린다. 16강 대진은 2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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