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다린 러프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19일 러프와 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로 총액 17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러프는 삼성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감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올해 137경기에서 타율 3할3푼 33홈런 12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는데요.

삼성은 앞서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와 계약을 진행하면서 타자는 러프와 재계약에 주력했습니다. 삼성은 러프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받으면서 2019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러프는 재계약을 확정한 뒤 "멋진 팬과 동료들이 있는 대구과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라이온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며 비 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팀에 합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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