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투수 김택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지난 10일 벌어진 이태양-문우람의 기자회견에서 비롯된 승부 조작 논란과 관련해, 소속 선수인 김택형이 해당 인물 및 승부 조작 행위 일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KBO에 통보했고 KBO로부터 재차 확인을 받았다.

KBO는 기자회견에서 실명이 언급된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해 줄 것을 각 구단에 요청했으며, 그 내용을 확인 후 19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열린 상벌위원회가 끝난 후 발표했다.

그 결과, SK 김택형은 승부 조작과 관련해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

SK는 지난 10일 김택형이 승부 조작과 관련돼 있다면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나, 이태양-문우람의 진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선수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일으킨 두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는 당사자인 김택형과 먼저 해당 사항에 대해 협의했고, 김택형의 뜻을 존중해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을 경우 두 사람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뜻을 밝혔다.

한편, SK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