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와 무리뉴 전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자마자 공격 포인트 침묵을 깼다. 22일 카디프 시티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2도움을 올려 5-1 대승에 기여했다. BBC 패널 가스 크룩스가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더로 포그바를 선정했다.

포그바는 지난 10월 28일 에버턴과 10라운드 경기에 1골 1도움을 올린 이후 공식전 7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영보이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전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무리뉴의 경질 배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투자한 포그바와 불화가 있던 것으로 알려져왔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 불화로 지역 라이벌 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추진했던 사실도 알려졌었다.

하지만 포그바는 카디프 시티전을 마치고 무리뉴 감독을 향한 공식 멘트에서 존중심을 담았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 첫 시즌에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우리가 주제와 함께 든 트로피다. 그에 대해 감사한다."

포그바는 "그가 나를 발전시켰다. 사람으로도 발전시켰다"고 했다. 하지만 길게 말을 이어가지는 않았다. "이제 지난 일이다. 그저 감사를 전하고 싶을 뿐"이라며 줄였다. 포그바는 "모든 선수들이 이제 다음 경기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무리뉴 감독 시절을 떠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자정에 허더즈필드 타운과 홈 경기로 19라운드 경기를 한다.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첫 홈 경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