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포드를 제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글 한준 기자/ 이충훈 영상기자] 잉글랜드의 월드컵 4강을 이끈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손흥민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무리하게 골문을 비우고 나온 실책으로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전에는 손흥민과 일대일 상황에 다리 사이로 슈팅을 빠트리며 실점했다.

영국 현지 해설은 손흥민의 활약을 호평했다. 전반 27분 동점골 상황에서는 에버턴의 수비 실수를 질타했지만 후반 16분 5-2로 격차를 벌인 손흥민의 추가 득점 상황에서는 "좋은 움직임"이라고 설명하며 "정교하게 짜여진 득점으로 에버턴의 심장을 저격했다"고 표현했다.

이 득점 장면에서 일대일 상황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손흥민에게 "할 일을 했다"고 말한 영국 현지 해설은 "픽포드에게 부끄러운 장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6-2 대승의 대미를 장식한 해리 케인의 골은 손흥민이 어시스트했다. 현지 해설은 "마치 버터를 가르는 칼 같다"는 표현으로 손흥민과 케인의 콤비 플레이를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