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하노이(베트남), 김도곤 기자] 북한이 짧은 훈련을 공개했다.

북한 축구 국가 대표팀은 24일 베트남과 경기를 앞두고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했다. 경기장으로 들어오면 북한 선수들은 비교적 굳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베트남에서도 관심이 많은 경기이기 때문이 취재진이 많이 몰려서인지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 러닝을 시작한 북한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 훈련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이는 북한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훈련은 보통 축구 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단한 러닝을 시작으로 조를 나눠 공 빼앗기 훈련을 실시했다. 골키퍼조는 골키퍼들이 모여 따로 훈련을 했다. 훈련을 실시하자 선수들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간단한 훈련을 추가로 실시했고 훈련 공개는 끝났다.

훈련 공개는 15분으로 짧게 진행됐다. 15분이 지나가 현지 경찰이 언론을 모두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았다.

이번 평가전은 두 팀의 아시안컵 대비 일환으로 치러진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맨과 한 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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