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의 첫 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카디프시티전 선발로 나선 폴 포그바는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경기 후에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 포그모지 이모티콘을 발표한 포그바 ⓒ포그바 SNS

▲ 포그모지 이모티콘을 발표한 포그바 ⓒ포그바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났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였던 카디프시티전에서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원정 온 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박수를 받더니, "무리뉴 감독이 날 인간적으로 성숙시켜줘 감사하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도 남겼다. 이후 자신의 SNS에 '포그모지' 출시를 알리며 기쁨을 이어 갔다. 

포그바는 앞서 23일(이하 현지 시각) "곧 중대발표를 할 것이다"며 게시물과 함께 윙크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그의 중대발표는 자신의 이모티콘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포그모지 출시였다. 포그모지는 포그바의 표정을 활용한 이모티콘 앱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당사자는 신이 났지만, 포그바의 행동에 SNS 댓글로 비판하고 있고, 영국 언론 '미러'도 "포그바가 새로운 앱을 출시하며 솔샤르 체제의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며 그의 행동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을 때 웃고 있는 사진을 SNS로 올리며 비판을 받았던 포그바. 이후 당시 사진은 글로벌 스포츠 '아디다스'의 예정된 마케팅 이벤트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나아진 경기력에 새로운 포그모지 앱까지 공개한 포그바는 확실히 신이 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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