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 이후 맹활약 중이다. 위 영상은 18라운드 에버턴전 2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상이다.)
▲ 아시안컵 초반 2경기 결장이 확정된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국은 메시를 그리워해." 

최근 소속 팀에서 맹활약 중이며, '벤투호'에서도 핵심인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아시안컵 합류에 대한 베트남 현지 언론의 평가다. 

베트남 언론 '봉다넷'은 24일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아시안컵) 초반 2경기에 결장한다. 한국은 메시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소속 팀에서 맹활약 중이며, 대표 팀에서 존재감이 큰 손흥민의 초반 결장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팀의 '축구 신' 리오넬 메시의 존재감과 견준 것이다. 

손흥민은 2019년 1월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었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보내줬고,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안컵 초반 일정은 동행하지 않는다고 합의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22라운드 경기 이후 손흥민을 내줄 예정이다. 때문에 1월 7일 필리핀, 1월 11일에 열리는 키르기스스탄전에는 손흥민은 뛸 수 없다. 손흥민은 1월 16일 중국과 경기부터 뛸 수 있지만, 이동 거리, 체력 상태를 고려해 이 경기 역시 뛸 가능성은 낮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리그 TOP3 복귀에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면서 "(손흥민 덕에)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리그컵 4강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엔 주춤했지만, 11월 A매치에서 휴식한 이후 몸상태를 회복했다. 특히 12월에만 리그 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리그 13라운드 첼시전 50m 질주 득점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1월 이달의 골'도 수상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 베트남 언론 '봉다넷'은 손흥민의 '벤투호' 늦은 합류에 대해 "한국은 메시를 잃었다"고 표현했다. ⓒ베트남 언론 봉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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