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하노이(베트남), 김도곤 기자] 베트남이 북한과 평가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열었다.

예고한 바와 같이 박항서 감독은 스즈키컵에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내보냈다. 베트남은 응우엔뚜어마인, 응우엔풍홍주이, 응우옌후이홍, 웅안반다이, 부이띠엔중, 응우엔꽁프엉, 쩡민부엉, 응우옌탄청, 응우옌띠엔링, 르언쑤언쯔엉, 도안반하우가 선발 출전했다.

북한은 리명국, 김철범, 장국철, 안성일, 김영일, 정일관, 심현진, 이운철, 박광룡, 김성기, 리용직이 선발 출전했다.

초반 분위기는 베트남이 잡았으나 이후 북한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북한이 공격을 취하조 베트남이 막는데 집중하며 역습을 시도하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24분 북한의 골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정일권이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을 허물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26분에는 코너킥에서 김성기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1분 베트남의 역습이 있었다. 쩡빈부엉이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옆으로 멀찍이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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