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라운드 울버햄튼을 2-0으로 격파한 선두 리버풀, 같은 라운드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2-3으로 지면서 두 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현재 연간 유니폼 스폰서 최고액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
유니폼과 축구화를 전문으로 하는 'Footy Headlines'는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2020-21시즌 유니폼 스폰서에 대해 뉴발란스와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유니폼 스폰서 뉴발란스로부터 연간 450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리버풀과 뉴발란스 유니폼 계약은 2019-20시즌이면 끝난다. 리버풀은 이미 아디다스, 나이키와 협상 중인 상황이다.
물론 계약이 가까운 건 뉴발란스다. 데일리 메일은 "이미 리버풀은 뉴발란스와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 리버풀은 아디다스로부터 연간 7500만 파운드로 '스폰서 최고액'을 받는 맨유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 뉴발란스도 현재 스폰서 금액(4500만 파운드)에 연간 3000만 파운드를 더하는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이러한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에 8억 8000만 시청자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와 견줄 만하다. 만약 리버풀이 뉴발란스와 협의하지 못하면 리버풀은 다른 협상자를 찾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빅6 연간 유니폼 스폰서 금액(파운드)
맨유(7500만 파운드, 아디다스)
첼시(6000만 파운드, 나이키)
리버풀(4500만 파운드, 뉴발란스)
맨체스터 시티(4100만 파운드, 나이키)
아스널(3000만 파운드, 푸마)
토트넘 홋스퍼(3000만 파운드,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