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현이 무릎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에 비상이 걸렸다.

이종현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31일 "이종현이 정밀검진 결과 왼쪽 슬개골(무릎뼈)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른 의료기관에서 한 차례 더 검사를 받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이종현은 지난 30일 고양 오리온전 1쿼터 후반에 다쳤다. 넘어진 뒤 무릎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혼자서 코트를 걸어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이종현은 30일과 31일 두 차례 검사를 받았다.

아직 수술 여부나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인 부상 정도를 봤을 때 3∼6개월가량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큰 이유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3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기나긴 재활 끝에 코트에 돌아왔으니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이종현은 올 시즌 29경기에 평균 7.9점 5.0리바운드 1.9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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