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비겼던 중국. 아시안컵에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중국 역시 한국을 잡고 조 1위에 오른다면 편하게 녹아웃스테이지를 치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2019년 아시안컵이 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바레인의 맞대결로 드디어 막을 올렸다. 한국은 C조에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한 조에 속해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 1위로 녹아웃스테이지 진출을 노린다. 조별 리그 결과에 따라 녹아웃스테이지가 가시밭길 혹은 꽃길이 될 수 있다. 한국이 C조 1위로 진출하게 되면 4강에 오를 때 까지 E조 1위, A조 1위를 만난다. E조는 평가전을 치렀던 사우디아라바이아의 1위가 유력한다. 카타르 정도가 복병이다. A조에선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1위가 유력하다.

일본, 이란, 호주 등 한국을 위협할 라이벌들이 순조롭게 조 1위를 차지한다면 한국과 반대편에서 결승행을 다퉈야 한다.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한국만이 아니다. 중국 '시나닷컴'은 6일 아시안컵을 '미리보기'하면서 "조 3위 가운데 4팀이 16강에 간다. 조별 리그 통과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녹아웃 스테이지는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팀이 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가면 호주, 일본, 한국, 이란까지 강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이 한국을 이긴다면 조 1위가 가능하고, 한국은 험난한 녹아웃스테이지를 치러야 한다.

'시나닷컴'은 조 2위로 갈 경우 16강에서 UAE, 바레인, 태국과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 1위가 유력한 것으로 보진 않았다. 손흥민의 합류하고 나면 한국은 또 다른 팀이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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