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가 아시안컵 엔트리에 합류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승우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

'연합뉴스'는 6일(한국 시간)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무릎 부상인 나상호를 빼고 이승우를 부상 교체 선수로 뽑는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승우의 합류 시기는 베로나 구단과 협의가 더 필요하며 나상호와 더불어 예비 멤버로 훈련을 함께 했던 이진현(포항)은 6일 저녁 귀국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규정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팀의 첫 경기 킥오프 6시간 전까지 부상자를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부터 이승우를 소집하지 않았따.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신 좌우 측면 날개 공격수 자원으로 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를 선택했다.

이승우 대신 선발한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2 득점왕(16골) 나상호가 지난달 28일 팀 훈련 도중 슈팅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나상호는 이후 재활에만 집중하다가 지난 4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인 엘라스 베로나에서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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