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에 선제골을 헌납한 중국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중국이 전반 키르기스스탄에 주도권을 내주며 혼쭐나고 있다. 

중국은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키르기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0-1로 마쳤다. 

키르기가 중원에서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거친 플레이를 했다. 중국이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급기야 전반 23분 위 다바오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동안 키르기 페널티박스에서 슈팅 한 차례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고전했다. 결국 중국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무르자에프가 헤더로 내줬고 아크 정면에서 이스라일로프 강력한 왼발 발리 슛에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어 전반 44분엔 룩스에게 1대 1 기회를 내주는 등 계속해서 수비가 흔들렸다. 룩스의 슈팅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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