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차기 행선지는 레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6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까. 레알이 무리뉴 측과 접촉했고,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레알이 무리뉴 감독에게 연락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복귀를 위해서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무리뉴 감독 복귀를 원하고 있고,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 이후 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 초강수를 뒀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다. 지난 7일에는 안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2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9승 3무 6패, 리그 5위까지 추락한 이유다.

이에 레알이 무리뉴 감독과 재회를 원했다. 매체는 "페레즈 회장을 레알을 살릴 감독으로 무리뉴 감독을 점찍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유에서 경질됐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현재까지 총 4번의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풀어야할 문제가 있다. 맨유와 작별하면서 1,500만 파운드(약 214억원)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인 멘데스는 맨유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와 접촉해 관련 사항을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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