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압도적인 승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압도적이었다. 안방에서 9골 맹폭격을 가했다. 버튼 알비온을 완벽하게 누르고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버튼 알비온과 2018-19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렀다. 막강 화력을 과시한 맨시티는 버튼 알비온을 9-0으로 눌렀다. 

◆ 선발명단

맨시티는 사네, 제주스, 마레즈가 버튼 알비온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다비드 실바, 귄도간, 더 브라위너를 배치했고, 포백은 진첸코, 오타멘디, 에릭 가르시아, 워커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무리크가 꼈다.

버튼 알비온은 보이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아킨스, 앨런, 왈라스, 프레이저, 하네스로 구성됐다. 수비는 허친슨, 터너, 벅스턴, 브레이포드로 구성됐다. 버튼 알비온 골문은 콜린스가 지켰다.

◆ 전반전 : 전반에만 4골 폭발, 맨시티 화력이란

맨시티 화력은 전반 5분 만에 폭발했다. 선제골 주인공은 더 브라위너였다. 다비드 실바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해 포문을 열었다. 득점 후에도 맨시티는 주저하지 않았다. 사네와 제주스 등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전반 30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제주스가 날카롭게 파고들어 추가골을 넣었다. 제주스의 결정력도 좋았지만 사네의 침투와 2선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가 일품이었다. 달아오른 제주스는 멈추지 않았다. 3분 후 팀 3번째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유망주 진첸코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버튼 알비온 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아 여유롭게 슈팅했다. 골키퍼 키를 넘긴 슈팅은 그대로 골망에 빨려 들어갔다. 득점 후 재치있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 제주스와 진첸코


◆ 후반전 : 제주스 무려 4골! 맨시티의 완벽한 승리

맨시티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여전했다. 이번에도 제주스였다. 후반 11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제주스는 57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불러들이고 필 포든을 투입했다.

필 포든도 득점에 성공했다. 골대 앞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버튼 알비온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 후 득점도 인상적이었지만, 제주스의 가벼운 몸놀림과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맨시티는 멈추지 않았다. 카일 워커까지 골 맛을 봤다. 자신감을 잃은 버튼 알비온은 경기 종료까지 무기력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늘리며 더 많은 득점을 노렸다. 경기는 맨시티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 맨시티, 완벽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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