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울산현대가 팀의 미래가 될 세 명의 2000년대생 유망주를 영입했다.

울산은 10일 김태현(수비수, 186cm, 82kg), 손호준(공격수, 187cm, 81kg), 이현승(미드필더, 179cm, 71kg)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통진고를 졸업하고 울산에 입단한 김태현(2000년생)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갖춘 중앙수비수이다. 왼발 잡이 수비수로, 센터백이지만 필요 시 전진하여 볼배급에도 참여하는 등 빌드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태현은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청주 대성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직행한 손호준(2000년생)은 큰 키와 건장한 체격을 갖춘 공격수로, 고등학교 무대에서 윙포워드로 활약했고 측면에서 상대를 파괴하는 플레이를 즐긴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큰 키에 비해 순간스피드가 좋아 공간 침투에도 능한 선수이다.

이현승(2000년생)은 삼일공고를 졸업하고 울산에 합류한 중앙 미드필더이다.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배급과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주로 맡았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팀에 전술적 다양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울산에 합류한 세 선수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고 동계훈련에 참여하며 프로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