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박주성 기자] 윤덕여 감독이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모여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18일부서 시작되는 4개국 친선대회는 나이지리아, 루마니아, 중국이 참가한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우리와 월드컵 한 조에 속한 팀이라 좋은 경험이 될 예정이다.
훈련에 앞서 윤덕여 감독은 “2019년 첫 발을 내딛는 대회인데 중국 4개국 대회는 우리와 월드컵에서 한 조에 있는 나이지리아가 참가한다.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볼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다. 어쩌면 경기도 같이 할 수 있다. 월드컵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승점을 가져와야 하는 팀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철저히 분석하고 볼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2015년 월드컵을 경험했고, 이제 새롭게 두 번째 경험을 하는데 그때의 경험이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개막전에서 프랑스와 경기를 하는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할 것이다. 또 그런 걸 통해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 일문일답.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2019년 첫 발을 내딛는 대회인데 중국 4개국 대회는 우리와 월드컵에서 한 조에 있는 나이지리아가 참가한다.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볼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다. 어쩌면 경기도 같이 할 수 있다. 월드컵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승점을 가져와야 하는 팀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철저히 분석하고 볼 기회가 될 것이다. 대회는 우리 선수나 저나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에 가서 훈련을 통해 하고자 하는, 특히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의 경쟁을 통해 팀이 더 강해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가 여자축구에 어떤 해가 될까.
우리가 2015년 월드컵을 경험했고, 이제 새롭게 두 번째 경험을 하는데 그때의 경험이 2019년 프랑스 월드컵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개막전에서 프랑스와 경기를 하는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할 것이다. 또 그런 걸 통해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이번 중국 대회에서부터 준비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강팀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한지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새 선수를 발탁했는데.
여민지, 정영화 선수는 오랜만에 왔다. 부상으로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에 와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 정영화 선수는 수비수다. 예전에 대표팀에 있었는데 소속팀 활약으로 발탁하게 됐다. 처음 대표팀에 온 박세라 선수는 결승전까지 과정이 좋았다. 측면에서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보여줘 분명히 새롭게 왔지만 기존 선수들과 좋은 경쟁이 될 것이다. 강유미 선수는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기술이 좋다. 작년에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항상 좋은 기술이 있고, 팀 내에서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크로스 능력도 좋아 팀에 큰 힘이 될 선수다.
-시즌 후 소집인데 선수들 몸상태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1월에 선수들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대회를 치러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상이 걱정된다. 그런 부분을 슬기롭게 잘 해결해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부상을 극복하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 한층 더 성숙해 질 것이다.
-월드컵 목표는.
개인적인 목표, 팀 목표는 다들 좋게 갖고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매 경기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3점 정도는 가져와야 올라갈 길이 열릴 것이다.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4개국 대회에서 얻을 것은.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 루마니아 선수들이 신체도 크고, 피지컬적으로 좋아 적응력, 새 선수와 기존 선수의 경쟁 그런 걸 통해 전체적인 조직력을 올리고 싶다.
-월드컵에 갈 선수는 어떤 선수.
방금 미팅에서 이야기 했는데 개인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 또 중요한 건 팀의 적응력이다. 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조직적인 면에서 화합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