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 삼성이 2019시즌 선수단 구성의 마지막 퍼즐조각으로 아시아쿼터 공격수를 찾고 있다. 경상도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은 이란 출신 공격수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은 본래 센터백 자원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대전시티즌에서 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한 것으로 수비 보강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수원이 보강 목표로 지목한 포지션은 윙포워드였다. 아시아 쿼터 윙어를 찾던 수원은 박기동이 경남FC로 이적하자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공백이 생겨 영입 대상을 다시 바꿨다.
박기동이 떠나면서 수원은 9번 공격수 포지션에 데얀만 남았다. 이적 시장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로 공격수 포지션에서 K리그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별로 없다. 게다가 수원이 아시아 쿼터 선수에 책정한 연봉은 대표급을 영입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사실상 선발 자원보다 데얀의 백원 자원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수원이 남해에서 테스트 중인 이란 출신 선수도 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로 알려졌다. 프로필만으로 영입 결정이 어려워 직접 훈련에 합류시켜 지켜본 뒤 협상할 예정이다.
이란 출신 선수의 영입은 확정적인 상황이 아니다. 테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하지만 수원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아시아 쿼터 공격수에 국가 대표급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의 국내 선수 영입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주축 선수가 이적할 경우에만 영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예산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수원은 올 시즌 산하 유스팀 매탄고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한다. 유스총괄디렉터과 매탄고 감독을 맡았던 주승진 감독이 1군 코치로 합류해 유스 출신 선수들의 1군 적응을 직접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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