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중국 메시’ 우레이가 또 골을 터뜨렸다.

중국은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필리핀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 전 중국 언론은 우레이 출전에 물음표를 던졌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 어깨 부상으로 선발이 불투명해서다. '시나스포츠'를 포함한 현지 언론들은 "어깨 부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필리핀전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레이는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골맛을 봤다. 전반 40분 공을 잡은 우레이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공이 흘렀지만 유연한 움직임으로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중국은 사실상 승리에 다가갔다. 중국은 한국과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