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첼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최근 아자르가 레알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많다. 아자르도 레알행을 원하고, 레알도 아자르 영입을 원한다. 지난 시즌부터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 레알로 갈 것이란 이야기도 많았다. 이에 대해 아자르는 '레알로 가게 되면 좋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당연한 대답이다”라며 "레알에서 뛰는 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첼시가 이번 여름 아자르에게 1억 파운드(약 1475억 원) 이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레알이 이 금액을 맞춰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첼시는 아자르가 그냥 떠나게 내버려 둘 수 없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도 레알과 협상에 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드리치 후계자로 에릭센을 낙점했다. 물론 협상은 쉽지 않다. 레알이 1억 유로(약 1227억 원)를 제안하자, 돌아온 대답은 2억 5,000만 유로(약 3200억 원)였다.

그럼에도 에릭센이 레알 이적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 16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에릭센 소식통이 현 상황을 귀띔했다. 에릭센은 레알을 큰 클럽으로 보고 있다. 훌륭한 클럽을 이야기할 때 레알이 빠지지 않는다. 에릭센 입장에서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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