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타리안(왼쪽)과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1년 전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헨릭 미키타리안이 전격 트레이드됐다. 세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 사건.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지난해 1월 23일(한국 시간) 산체스가 맨유로, 미키타리안이 아스널로 이적했다. 서로 등 번호 7번을 달았다. 

두 선수는 이적 이후 더 못한 활약 중이다.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도 공통점이다. 산체스는 맨유 이적 이후 모든 대회 32경기에서 4골 9도움에 그치고 있다. 최근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역시 37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에 그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지난해 12월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오른발 중족골을 다쳐 장기간 이탈 중이다. 맨유에서 부진을 아스널에서도 답습하고 있다. 

산체스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761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팀 내 주급 체계를 망가뜨렸다고 평가받는다.

경기 내 전력 도움에도 외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두 선수의 트레이드는 시끄러웠던 것을 생각하면 초라한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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