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골 폭발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이란은 무섭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2골을 넣었다. 

이란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국을 상대했다. 전반 30분에 아즈문의 골로 2-0 리드를 이어 가고 있다.

중국은 하오쥔민, 가오린, 우레이가 이란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리우양, 정즈, 우시로 구성됐다. 포백은 장청둥, 스커, 리우이밍, 펑샤오팅을 배치했고, 중국 골키퍼 장갑은 얀쥔링이 꼈다.

이란은 아즈문이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는 데자가, 하지사피, 타레미, 에브라히미, 자한바크시가 포진했다. 수비는 모함마디, 카나안니, 푸랄리간지, 페자에이안이 나섰고, 골문은 베이린반드가 지켰다.

탐색전은 없었다. 양 팀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치열하게 맞붙었다. 중국과 이란은 한 차례씩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서로의 골망을 겨냥했다. 선제골은 이란이었다. 전반 17분 타레미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순간적으로 흔들린 중국 수비를 이용한 골이었다.

리피 감독은 25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상을 당한 우시를 불러들이고 자오슈리를 투입했다. 이어 수비수 펑샤오팅을 빼고 샤오즈를 넣었다. 리피 감독은 빠른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꾀한 셈이다. 그러나 아즈문이 쐐기골을 넣으며 중국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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