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이란에 완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우리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수준 낮은 수비를 볼 수 있었다.”

중국은 무기력했다. 이란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조차 하지 못했다. 불안한 수비는 중국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지 언론들도 흔들린 수비에 일침을 가했다.

중국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을 만났다. “불가능은 없다”며 이변을 꿈 꿨지만 결과는 0-3 완패였다.

실점 장면 모두 수비 실책이었다. 펑샤오팅이 쉬운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첫 번째 실점을 안겼다. 중국 수비는 선제 실점 후에 급격히 무너졌고, 2번째 골을 헌납했다. 경기 종료 직전 3번째 실점도 불안한 수비에서 나온 결과다.

중국 언론도 자멸하는 수비에 고개를 떨궜다. ‘차이나뉴스’는 “수비수 3명의 수준 낮은 수비로 0-3 패배가 발생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스리백을 선택했지만 완패했다. 우리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라며 혹평했다.

일침은 계속됐다. 매체는 “중국 축구에 유감이다. 우리는 이란을 깨지 못했다. 2번째 골에서는 간섭도 하지 않았다. 위다바오의 슈팅도 빗나갔다”라며 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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