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활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아래서 쾌조의 7연승을 달렸다. 팬들의 지지를 듬뿍 받고 있지만, 맨유 고위층 생각은 다른 모양이다.

맨유는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암흑기를 걸었다. 지난해,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한 후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솔샤르 감독은 흔들린 맨유를 빠르게 정비했고, 컵 대회 포함 7연승 행진을 안겼다.

맨유 고위층 글레이저 가문은 솔샤르 정식 선임을 주저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솔샤르 감독이 7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여전히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고위층은 솔샤르 정식 선임에 물음표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솔샤르 감독이 어떻게 해야 맨유 정식 감독이 될까. 라이언 긱스는 “FA컵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식 감독은 힘들다”라고 조언했다.

확률은 있다. 맨유는 리그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이로 압박하고 있다.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5위에 올라서고, 향후 경기에 따라 첼시까지 추월할 공산이 크다. 오는 FA컵 32강전에서 아스널을 잡고 16강에 진출하면 솔샤르 입지는 더 단단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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