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릭 라멜라(토트넘 홋스퍼)의 비매너 행동에 따른 주심의 판정에 영국 언론이 의구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첼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지만, 합계스코어 2-2로 승부차기로 흘렀고 2-4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승 진출도 좌절됐지만, 라멜라와 페르난도 요렌테가 구축한 투톱의 활약이 미진했다. 요렌테는 부진하다가 후반 만회 골을 넣었지만 라멜라는 그것도 아니었다. 

라멜라는 비매너 플레이로 빈축도 샀다. 후반 37분 라멜라는 자신을 수비하던 첼시의 세사를 아스필리쿠에타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다. 상대 수비가 다가오면 공격수는 자연스럽게 팔을 열어 수비의 위치, 방해 동작을 하지만 지나쳤다. 하지만 주심은 단순히 반칙만 선언하고 끝났다. 카드는 없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큰 불만은 드러냈고, 라멜라는 '왜 반칙이냐'는 제스처까지 했다. 

라멜라의 플레이가 카드 없이 지나가자 이브닝스탠다드의 기자 사이먼 존슨은 "아스필리쿠에타를 향한 라멜라의 엘보에 카드가 없었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라멜라는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하나 하지 못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