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UAE), 박주성 기자] 무실점을 외신 김민재, 그는 알모에즈 알리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0(한국 시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한다. 한국은 바레인을 간신히 꺾었고, 카타르는 이라크를 잡고 올라왔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무실점 우승으로 정했으나 지난 바레인전에서 실점을 내주며 이는 실패로 끝난 것 같았다. 하지만 AFC 측에서 이 득점을 명백한 오심이라고 말하며 한국은 사실상 실점이 없는 상태가 됐다. 김민재의 목표가 다시 현재진행형이 된 것이다.

김민재는 많은 사람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강팀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제일 강해지고 싶다면 우리는 대회 끝까지 가능한 어떤 골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나의 도전이다고 밝혔다.

이번 카타르전에서 김민재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알모에즈 알리를 꽁꽁 묶어야 한다. 알리는 레바논전에서 골을 기록한 후 북한전에서 무려 4,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골을 퍼부으며 총 7,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리의 맹활약으로 카타르는 이란에 이어 대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1위는 12골을 터뜨린 이란인데 카타르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 알리가 한국전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카타르는 다시 최다득점팀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단단한 수비는 물론 공격 가담시 머리로만 2골을 터뜨리며 황의조와 함께 팀 내 최다득점자다. 김민재가 알리를 꽁꽁 묶어야만 한국이 4강에 성큼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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