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왼쪽)와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아스널과 FA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반면 알렉시스 산체스의 출전은 유력하다.

맨유는 오는 26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과 2018-19시즌 FA컵 32강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아스널의 홈 구장인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FA컵에서 맞대결을 벌이면서 관심이 쏠린다.

7연승을 내달린 맨유는 약간의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아스널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핵심 선수 다비드 데 헤아가 아스널 원정길에 동참하지 않았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5일 "데 헤아가 런던행 기차로 이동하는 맨유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백업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데 헤아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친정을 만나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비롯해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등 주전 선수들 대다수가 런던으로 간다. 조엘 페레이라도 맨유 선수단에 콜업돼 런던으로 향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강하고 두꺼운 스쿼드를 보유했다. 1,2가지 변화를 줄 것이다. 다음 경기를 항상 중심에 둔다. 지금 우선 순위는 아스널전이다.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까지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아스널전에서 정상적인 선수 기용을 할 뜻을 내비쳤다.

솔샤르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출전할 것을 확인했다. 산체스는 이적 뒤 처음으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을 찾는다. 솔샤르 감독은 "그는 출전할 것이다. 관중들이 그에게 등을 돌린다면, 산체스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모두에게 보여주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는 훈련에서 환상적이었고 태도 역시 좋았다. 그가 경기를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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