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생제르맹(PSG)이 신임 단장으로 아르센 벵거를 노리고 있다.
▲ 최근 프랭키 데 용 영입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PSG.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새 직장을 찾을까?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 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이 안테로 엔리케 단장을 5월 내에 경질할 것이라고 알렸다.

경질 이유는 최근 잇따른 선수 영입 실패에 있다. 특히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22) 영입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게 결정타가됐다.

당초 PSG행이 유력해보였던 데 용은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데 용과 5년 계약에 이적료로 총 8600만 유로(1097억 원)를 아약스에 지불했다.

PSG 구단 수뇌부는 데 용을 데려 오지 못한 엔리케 단장에게 크게 실망했다. 엔리케 단장은 바르셀로나가 발표를 하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데 용 영입을 확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단장 후임으로는 벵거가 1순위로 꼽힌다. 'ESPN'은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벵거 감독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벵거가 PSG 단장으로 부임하면, 단장 이상의 파워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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