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월드스타'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본래 포지션인 윙어로 기용됐으나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이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첫 패배를 치명적인 순간에 당했다.

주장 손흥민은 중국과 C조 3차전 일정에 합류해 3경기를 뛰었다. 3경기에서 코너킥으로 1도움을 올렸으나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카타르전에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져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되었다. 

한국은 대회 내내 상대 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손흥민도 공간이 나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카타르 수비스가 문전에서 미끄러지면서 골키퍼를 마주하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왼발 슈팅이 약했다.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손흥민은 프리킥과 코너킥으로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전했으나 끝내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아시안컵에서 조용히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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