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포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복귀하면서 토트넘이 여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에서 카타르에 패하면서 탈락했기 때문. 아시안컵에서 몸이 무거워 고전했기 때문에 토트넘 복귀 이후 경기력에도 의문부호가 붙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줄부상에 시달리는 토트넘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발판 삼아 2-1 역전승했다.

복귀 직후 풀타임 출전에 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의 순위 경쟁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토트넘의 영웅 손흥민이 우승 경쟁이 양강 구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우리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며 경고를 했다"고 표현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점 차로 2위 맨체스터시티를 추격하고, 선두 리버풀과 차이도 아직 7점에 불과하다. 두 팀은 모두 24라운드에서 승점을 잃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무시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리버풀이나 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라고 하지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여기 있고 계속 도전하고 있다. 시즌 말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리버풀과 맨시티가 앞서가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악재 속에도 토트넘이 승점을 챙기며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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