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왼쪽)와 벤제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카림 벤제마(31,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전 멀티 골로 시즌 17호 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떠나고 득점 빈곤이 문제가 됐지만 벤제마의 부활로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한 모양새다.

레알은 1일(한국 시간) 지로나 원정에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원정 경기를 치렀다. 벤제마는 왼발로 1골, 오른발로 1골을 기록해 시즌 17호 골에 도달했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지로나전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감아 차기를 성공한 벤제마는 전반 43분에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예리하게 구석을 찔렀다. 

시즌 초반 레알은 호날두가 떠나고 감독도 바뀌면서 혼란이 있었다 득점 빈곤 문제로 계속해서 미끄러지기도 했다. 최근 6연승을 구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벤제마의 득점력 회복이 주효했다.

반면 유벤투스로 이적해 맹활약 중이었던 호날두는 최근 부진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 2019년 2월 1일까지 두 선두의 득점 기록은 17골로 동일하다. 벤제마(6도움)보다 호날두가 2개의 도움을 더 했을 뿐이다. 

벤제마의 활약에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수년간 봐온 벤제마와 같은 벤제마다. 지난주에야 그를 알아차린 이는 안타깝다. 그는 굉장한 선수다. 팀을 위해 노력한다. 괜찮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쁘다"며 벤제마에게 박수를 보냈다. 

◆벤제마, 호날두 2018-19시즌 득점(2019년 2월 1일 기준)

벤제마 리그 21경기 9골 3도움

코파 델 레이 4경기 4골

클럽월드컵 2경기 1도움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2도움

슈퍼컵 1경기 1골

총 17골 6도움

호날두 리그 21경기 15골 6도움

슈페르코파이탈리아 1경기 1골

챔피언스리그 5경기 1골 2도움

총 17골 8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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