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장우혁 통신원/ 정리 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6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웸블리 경기장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 후반 추가 시간 득점해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리그 11호골이자 시즌 15호골이었던 이번 득점은 손흥민이 웸블리의 왕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레인 경기장 신축 공사로 영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 중이다.

토트넘이 웸블리에서 경기하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총 20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호 케인과 격차를 4골로 좁혔다. 케인이 부상 중인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의 해결사로 최근 3경기 연속 리그에서 득점했다. 케인의 웸블리 최다 득점 토트넘 선수 기록이 손흥민에 의해 다시 쓰여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