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 현장을 방문한 벤투 감독 ⓒSPOTV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한준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18)이 세 경기째 발렌시아 경기에서 사라졌고, 발렌시아는 무기력한 내용으로 내리 비겼다.

발렌시아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으로 비겼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레알 베티스전에 이어 소시에다드전에 이강인을 18인 명단에서 뺐다. 이강인은 베티스전 20인 명단에 들어 코파델레이 4강 1차전에 나서는 듯 했으나 최종 18인에 들지 못했다.

지난 1월 말 발렌시아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등번호 16번을 받은 이강인은 2군 경기에 뛸 수 없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이날 경기장에는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강인을 보기 위해 찾아왔으나 이강인은 뛸 수 없었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고정된 플랫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산티 미나와 케빈 가메이로가 투톱, 좌우 측면에 데니스 체리셰프와 카를로스 솔레르를 배치했다. 다니 파레호와 조프리 콘도그비아가 중앙 미드필더로 섰다.

발렌시아는 경기 내낸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소시에다드의 공격이 더 예리했다. 

후반전에 발렌시아는 프랜시스 코클랭, 호드리구 모레누, 곤살루 게디스를 차례로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라이트백 크리스티아노 피치니가 시도한 중거리슛이 헤로니모 룰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발렌시아는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발렌시아는 코파델레이를 포함해 최근 공식 경기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보태 승점 31점으로 8위 자리를 지켰다. 발렌시아는 오는 15일 새벽 5시 셀틱 원정으로 2018-19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유로파리그 엔트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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