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오른쪽)의 악수 제안 거절하고 라커룸으로 향한 사리 첼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악수를 본체만체하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비매너 행동을 했다. 

첼시는 1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고, 이어 라힘 스털링과 일카이 귄도안에게도 실점했다. 

경기의 완패도 완패지만, 사리 감독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사리 감독은 경기 후 결과와 상관없이 통상 상대 감독과 악수하는 '관례'를 깨고 그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악수를 청했지만, 본체만체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지안프랑크 졸라 첼시 코치가 머쓱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자존심이 상할 만한 상황. 사리 감독은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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